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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, 범인은 맥주가 아니라 주스!

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, 범인은 맥주가 아니라 주스였다?

 

통풍은 왕의 병이라고 불릴 만큼 잘 먹어서 생기는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보통 통풍을 예방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맥주와 치킨을 끊습니다. 퓨린이 많아 요산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죠. 술도 안 마시고 고기도 줄였는데 어느 날 밤 갑자기 엄지발가락이 불타는 듯한 통증이 찾아와 억울해하는 분들이 계십니다. 이때는 내가 평소에 마시는 음료수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.

놀랍게도 통풍의 숨겨진 주범 중 하나는 바로 탄산음료와 과일 주스에 들어있는 액상과당입니다. 과당은 몸속에 들어오면 대사 과정에서 요산을 급격하게 많이 만들어냅니다. 게다가 신장의 기능을 떨어뜨려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할 요산을 다시 몸속으로 끌어당기는 악질적인 역할을 합니다.

 

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통풍 발병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았다고 합니다. 건강 생각해서 마신 오렌지 주스가 맥주만큼이나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, 충격적이지 않나요?

 

 

요산 수치가 걱정된다면 맹물을 하루 2리터 이상 충분히 마시는 것이 최고의 치료제입니다. 물은 혈액 내 요산 농도를 희석시키고 소변으로 배출을 돕기 때문입니다. 달콤한 음료수의 유혹을 뿌리치는 것, 그것이 고통스러운 통풍 발작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입니다.